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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HARDWARE

[Preview] 라이카[Leica] M8 ; 아날로그의 감성, 디지..

본문스크랩 [Preview] 라이카[Leica] M8 ; 아날로그의 감성, 디지.. Life Style/DSLR

2007/04/24 00:18

http://blog.naver.com/luckyrockguy/50016703730

출처 블로그 > 무늬^^ㆀ
원본 http://blog.naver.com/hitenmitz/50011691379

라이카[Leica] M8 Digital ; 아날로그의 감성.. 디지털을 통해 다시태어나다.

                                  no.2 : Design - technology - Contr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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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만 바라본다면.. M8은 어디에서도 이것이 디지털 카메라인것을 알수가 없을것입니다.

라이카[Leica]를 추종(?) 하는 일부 유저들은 '디지털 카메라인 M8에 왜 M시리즈의 이름을 계승하게 했는가' 하는것조차도 불만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라이카측은 'M8은 기존의 M시리즈에서 화상의 기록방식만이 디지털로 바뀐것일뿐 기존의 M시리즈와 같은 감각으로 촬영에 임할수 있다.' 라는 답변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M3에서부터 이어져온 전통전인 디자인. 요즈음의 디지털 카메라들과는 달리 사진을 찍기위해 필요한 것 이외에는 극한까지 자재되어 있는 요즈음의 그것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아닐수 없습니다. 수십년간 지켜온 이러한 디자인 역시 라이카[Leica]만의 고집이라고도 표현할수 있겠습니다. 정사각형의 사진기, 가운데즈음에 위치한 렌즈마운트, 그리고 큼지막한 뷰파인더, 전통적인 붉은 로고, 고집스러움으로 대변할만한 이러한 전통적인 디자인을 유지해오고 있는것 역시 라이카의 장인정신을 대변하는 전통의 M시리즈인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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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M8 오른쪽은 최초의 RF카메라인 M3 입니다. 수십년간의 진화에도 불구하고 그 디자인은 오히려 더 간결해지는 쪽을 선택한 모습을 엿볼수 있습니다. 단지 M8은 디지털 카메라인까닭에 와인딩레버와 리와인딩레버가 없으며 카운터를 위해 둥글고 조그만 액정화면이 상단 왼쪽에 배치되어 있는점이 다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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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에 사용된 CCD센서는 27x18㎜의 코닥KAF-10500 CCD 센서이며, 이CCD 센서는 1.2백만화소에 10.3백만의 유효화소를 가집니다. 천만화소는 이미 보편화된 사양일지 모르지만 필름카메라를 모티브로 디지털기술을 받아들인 라이카[Leica]역시, 36x24㎜의 필름면적에서 1.33배 작아진 CCD를 채용한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DSLR이 1.5배정도의 크롭비를 가지는 APS-C 사이즈의 CCD를 사용하는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줄어드는 CCD 사이즈로 인해서는 눈에띄게 화각이 좁아지는것을 느끼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28 mm는 약 37 mm, 35 mm는 약 47 mm의 렌즈를 사용하는것과 같게 되어서 , 35 mm렌즈가 지금까지의 50 mm표준 렌즈에 상응하는 화각을 보여주게 됩니다.
 
 
 
광량부족현상[vignetting problem]의 효과적인 제어방법.
 
일반적인 RF 카메라들은 SLR카메라와는 달리 미러[mirror]라는 존재를 가지지않기 때문에 렌즈와 촬상면(M8의 경우엔 CCD)과의 거리가 가까워지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는 광각의 렌즈를 사용할때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어서 촬상면의 코너부분에 생기는 광량부족현상[vignetting problem]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는 렌즈의 화각별차이외에도 렌즈의 생산년도별로도 미세하게 차이가 나타나게 되는데, 컴팩트한 설계가 가능하다는 단점을 지니면서도 광량부족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떠안게 된 것입이다. 이문제를 해결하기위해 M8은 카메라가 렌즈의 데이터를 읽어서 이미지프로세서[image process]를 통해 현재 사용중인 렌즈에서 발생하는 주변부의 광량부족을 디지털적으로 재현해내고자하는 시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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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사진에서 촬상면중앙의 녹색광선에 비해 주변부에 붉은광선부분은 그 각도 때문에 중앙부에 비해 보다 적은 빛을 받게 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신의 카메라렌즈들처럼 전자적인 접점이나 프로세서를 장착하지 않은 수동렌즈들에 일괄적으로 6bit 코드를 부여하여 그 코드를 카메라가 광센서를 통해 읽어내게 됩니다. 이렇게 검출된 데이터는 렌즈의 화각, 최대개방치의 F값(조리개값) 외에 렌즈타입(신형 or 구형)등으로 이정보는 이미지의 EXIF 데이타에 사용되어지며, 스트로보의 오토줌에도 적용되어집니다.
 
 
이러한 기능은 메뉴의 [Lens Detection]에서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임의로 [vignetting problem]을 제어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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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량부족현상[vignetting problem]을 해결하기위한 라이카의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M렌즈군에도 그대로 적용이 가능한 획기적이라고도 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단부에 여섯개의 점을 찍는것만으로 렌즈의 정보를 M8에게 전달해 현재 장착된 렌즈가 어떤것인지를 검출하고 검출된 데이타를 통해 기존의 광량부족현상을 보완할수 있게 됩니다. 광량부족현상의 억제에는 새로이 적용된 1.33배 크롭된 CCD와 함게 이상적으로 광량부족현상을 억제해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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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적용된 방식에는 또한가지 특이한 방식이 있습니다. 바로 수동렌즈의 F값을 바디에서 읽어내는 방식인데, 기존의 수동렌즈들은 렌즈의 구조적인 변화없이는 조리개링의 변화를 바디에 전달할 수 있는 어떠한 장치도 달려있지 않습니다. 이런문제를 M8은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는데 상단의 라이카로고 우측상부에 위치한 조그만 수광부가 감출한 광량을 기본광량으로 하여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광량의 TTL측광치와 비교하여 최대개방치의 F값에서 몇단정도가 조여졌는지를 검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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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은 M시리즈로는 최초로 메탈 블레이드의 포컬플레인셔터[focal plane shutter]가 장착되었습니다. 기존의 M시리즈의 최대셔터스피드는 1/1000s가 고작이었습니다. 이러한 낮은 셔터스피드는 대구경의 렌즈를 사용할시에 최대개방치의 F값을 사용할수 없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되어서 ND필터를 사용하는등의 불편함을 감수할수밖에 없었습니다만 M8은 최대 셔터스피드를 1/8000s 까지 사용할수 있게 되어서 그 표현력은 더욱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TTL측광시에 반사율을 고려해서 셔터날의 가운데부분을 회색으로 칠하는 세심함도 보여줍니다. 측광에 있어서 확실히 미세하게나마 차이가 존재하기에 보다 정확한 측광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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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핫슈단자에는 시리얼번호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핫쇼와 마찬가지로 중앙의 씽크접점 이외에 라이카 전용스트로보인 SF-24D를 사용하여 TTL동조가 가능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고려해 핫슈 자체가 바디의 상판라인에서 튀어나오지 않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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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면의 하단에 USB 2.0 규격의 소형B타입 소켓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디지털 카메라들처럼 외부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외에 전용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원격으로 카메라를 제어할수 있는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본체의 SD카드로부터 이미지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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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의 카운터디스플레이 부분입니다. 구형의 M시리즈에서 볼수있는 클래식한 분위기의 원형 디스플레이는 세자리수의 이미지카운터기능외에 배터리잔량을 5단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1: 5-100%, 2: 50-75%, 3 :25-50%, 4: 5-25%, 5: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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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은2.5인치, 23만화소의 TFT-LCD모니터를 탑재했습니다. 화면 밝기와  각각의 메뉴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이며, 한낮에도 그 시인성이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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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의 정면에는 각각 거리측정윈도우[Distance meter viewing window], 프레임내의 프레임라인에 일루미네이션을 제공하기 위한 [Bright line illumination window], 그리고 뷰파인더[Viewfinder window] 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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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은 레인지파인더[rangefinder ; RF] 카메라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각각의 렌즈에 따라 뷰파인더의 밝기가 변화하는 SLR카메라보다 항상 밝은 뷰파인더를 가지게 되는 장점은 있지만 렌즈의 변화에 따른 화각의 변화가 직관적으로 적용되는 SLR 카메라와는 달리 뷰파인더내의 임의로 그어진 라인[Bright line]을 통해 화각의 변화를 보여주게 됩니다. M8의 뷰차인더는 통상 35mm포멧 카메라의 20mm 정도에 해당하는 화각의 뷰파인더를 탑재하고있으며 20mm렌즈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시야각은 약90도 정도입니다.




[Flash] http://home.megapass.net/~likeyou/swf_s/view_finder.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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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내 디스플레이정보


뷰파인더 내에는 이러한 화각지시선[frame line]외에 셔터속도[shutter speed], 장노출시의 카운트다운[countdown for long exposures], 노출경고표시[under- or over-exposure warning],적정노출표시[correct exposure], 플래시레디[flash ready indicator], 노출고정[exposure lock], 메모리버퍼 풀[memory buffer full]등의 정보가 디스플레이 됩니다. 4개의 디지털 숫자는 셔터스피드,그사이에 존재하는 ▷ ○ ◁ 아이콘은 각각 노출 부족, 적정, 과다를 표사하며 ▷의 위 아래 작은 점은 노출정보및 노출고정을 표시합니다. 제일 오른쪽에 위치한 것이 플레시 마크입니다.



[Flash] http://home.megapass.net/~likeyou/swf_s/view_focus.swf


 

전통적인 RF카메라의 이중상합치식의 촛점조정 방식역시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기존의 M시리즈의 사용자라면 기존 카메라들과는 다소 다른 필름실의 개폐방법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뒷판이 여닫이식으로 열리는 일반적인 필름실개폐방식이 아닌 하판이 따로이 분리되고 뒷판을 열어 필름을 장착하는방식인데 디지털로 진화한 이후에는 불필요해 보이는 그런 개폐방식역시 그대로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하판을 개폐하는데에 사용하던 토글방식의 잠금방식까지도 기존의 M시리즈와 같습니다. 디지털카메라라면 배터리실, 메모리카드 삽입구정도만 개폐해주면 되는것을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도 기존의 방식을 따른것을 보면 라이카[Leica] 측의 말대로 기존의 RF 카메라인 M시리즈인채 그대로 이미지의 기록만 디지털로 대체되었을뿐이라는 말이 그대로 전해지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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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판의 한가운데 삼각대릴리즈용의 소켓을 배치하고 있으며, 배터리는 전용의 리튬이온배터리(3.7V 1900mAh), 저장매체는 SD[Secure Digital], SDHC[Secure Digital HC]를 지원하며 파일포멧은 FAT / FAT32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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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에 부속된 충전기는 차량의 시거잭에 연결할수 있는 케이블이 기본으로 부속되어 있으며, 아울러 UK, 유럽, 미국 및 일본등의 전원소켓에 다양하게 대응할수 있도록 별도의 플러그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시전원등을 사용할수 있는 DC Coupler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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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컨트롤
 
상단부 컨트롤은 매우 단조롭습니다. 기존에 어느정도 카메라를 써본 유저라면 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따로이 메뉴얼에 의지하지 않고서라도 바로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을정도입니다.
셔터에 함께 장착되어있는 전원스위치는 각각 [Power OFF : 전원오프] → [Single drive mode : 단사] → [Continuous drive mode : 연사] → [Self-Timer : 셀프타이머] 순으로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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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가 이단누름버튼[two-position button]으로 (1단 : 포커스조정+노출고정[focus lock + exposure lock] → 2단 :셔터릴리즈[shutter release]) 의 형태인데 반해  M8의 셔터는 3단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M8의 삼단누름버튼[three-position button]은 1단:노출검출[prime exposure] → 2단:노출고정[exposure lock] → 3단:셔터릴리즈[shutter release]으로 노출고정이 보다 용이한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노출모드도 메뉴얼모드[Manual mode]와 조리개우선AE모드[Aperture priority AE] 두가지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셔터스피드다이얼이 A에 있을때는 조리개우선AE모드, 그외에는 모두 메뉴얼모드입니다. 메뉴얼 모드에서의 셔터스피드는 다이얼 표시는 B[Bulb] 에서 4s, 2s ~ 1/8000s 까지 2배씩 표시되어 있지만 사진에서 보시듯이 각단의 가운데에도 다이얼을 둘수있어 1/2스탑씩의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그외에 최대 플래시동조스피드는 1/250s이며, 4초까지의 저속셔터를 지원하고 있어 장노출 사진에 좀더 대응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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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광방식또한 중앙부중점측광방식만을 지원하며 렌즈를 통해 전달되어져 셔터막에 의해 반사되어진 빛을 바디에서 검출하는 방식입니다. 보다 정확한 측광을 위해 기존에 셔터막에 동그란 햐얀페인팅을 했던것과는 달리 금속의 날을 가지는 포컬플레인방식의 셔터를 채용한 M8은 가운데 금속날 하나에 흰색의 반사날을 부착하여 보다 정확한 측광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M8의 측광분포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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