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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비오는 날.. 2009/09/21 죽전 꽃매마을 공터 모처럼 비가 내린다.. 해외 출장이 잦아 회사에 제출하기 위해서 병원에 가서 신종 인플렌자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판정이 나왔다.. 병원을 나와 같은 건물에 있는 시오코너라는 유명한 빵집에 가서 맛있는 빵을 사고 집을 향하려다.. 공터에 꽃들이 피어 있는 것이 눈에 들어 왔다.. 마침 얼마전에 구입한 "Voigtlander COLOR SKOPAR 20mm" 렌즈도 테스트 할 겸.... 카메라와 우산을 들고 공터로 향했다.. 도심 한 복판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고.. 이렇게 비싼 땅이 이렇게 놀고 있다는 것도 그렇고.. 누군가 꽃들을 심어 놓았다는것도 아상하겠지만 기분을 좋게 한다.. 꽃매마을의 공터에서 꽃 사진을 찍다.. 집에 왔는데.. 왠지.. 더보기
동내 마실.. 2009/08/22 죽전 도담마을 와이프가 청소를 하는 사이 아이를 대리고 동내 산책을 나왔다.. 매일 같이 지나다니는 곳을 유모차를 끌고 천천히 걷다 보니.. 그동안 보지 못한 것들이 많이 눈에 들어온다.. 천천히 걷는 다는 것은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갇게 하는 것 같다.. 우리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생활의 여유는 그래서 필요한가 보다.. 동내 꽃 가게..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꽃가게이다. 귀옆고 이쁜 소품들이 많이 있다.. 항상 자전거를 타고 퇴근할때 오르던 길... 저 앞이 바로 고지다.. 거인의 발자국과 비행기... 요즘 구름사진을 참 많이 담는다.. 아파트 공사장.. 길가의 장미꽃 나팔꽃.. 아직 피지 않은 나팔꽃 아가.. 도라지 꽃.. 집으로 돌아오면서.. 아까 그 꽃가게.. 더보기
붉은 노을 2009/06/22 붉은 노을 저녁즈음 저멀리 도시를 둘러 쌓은 산 능선을 타고 빛깔 좋은 노을이 아름답다. 구지 낙조를 찾아 바다에 가지 않아도 이렇게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