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 이야기/PHOTO

자전거 출사 그리고 에피소드

2009/09/29 자전거 출사

아침에 안개가 짖게 드리워서..
자전거의 모든 램프에 불을 키고 집을 나섰다..
가시 거리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안전을 위해서 차량들로부터 나의 존재감을 이식시켜야 한다..
여느때와 같이 신갈 저수지를 지나며..
확인 사진을 찍고 동탄으로 향했다..
오늘 같이 안개가 낀날에는 신갈저수지 저편의 화학공장의 모습이 안개 속에 묻히는데..
서정적인 신갈 저수지의 모습을 담고 싶은 사람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사진을 열심히 찍고 회사에 도착했는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든다..
아차...아까 사진을 찍으며 고글을 다리위에 올려 놓고 그냥 온것이다..
다시 자전거를 타고 갔다 오기엔 출근 시간까지 너무 촉박하고..
회사 직원에게 부탁을 해서 차를 타고 문제의 장소를 향했다..
아침 출근 시간이라서 그런지 차량이 많아 ..
신호에서도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설마 누가 가져 가지는 않았겠지..
차량들이 속도를 내어 달리는 구간이기때문에 고글을 발견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설사 발견 한다 하더래도 갑자기 차량을 멈추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스스로 안심 시키고 있었다..
역시 좀전에 올려 놓았던 곳에 그대로 고글이 있었다..
다행히 출근 시간에 어느정도 여유가 가지고 회사에 도착을 했다..
하지만 몸에 딱 달라붙은 원색의 복장으로 버젓이 차량에서 내려 다른 회사 사람들의 시선을 대하는 것은 조금은 민망한 일이었다..


신갈 저수지..

안전을 위해서 램프를 키고..



문제의 그 고글..
주의 빛양에 따라서 고글 랜즈의 색과 투명도가 변하는 모델이다..
랜즈 소재도 부들 부들한 소재로 ..
가볍고 스포츠 레져 활동에 좋다..

'자전거 이야기 >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셀프 촬영  (0) 2009.10.07
주말 라이딩..  (0) 2009.10.06
자전거 출근  (0) 2009.09.27
자전거 출근  (0) 2009.09.27
서울 나들이  (0) 2009.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