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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야기/MANUAL

Rear Drailer 풀리 교체기

2009/08/04  동탄(자전거 퇴근 중)

얼마 전부터 주행중에 뒷쪽에서 슥슥하는 뭔가 베아링에 모래같은 것이 들어가 나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자전거 주행 시간이 길어질때,그리고  특히 언덕을 오를때 소리가 많이 나는 것으로 보아..
장시간 주행으로 열이 발생하고, 언덕을 오르면서 힘을 받아 소리가 더 크게 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나는 것일까?
주행을 하면서 이곳 저곳 혹시 서로 마찰이 발생하는 곳이 있나 하고 살피고.
잠시 멈추어 허브의 상태도 살펴 보았지만, 특별히 체인이라든가 서로 맞 다아 소리를 발생할 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
그렇다면 혹시.
왠지 Rear Drailer의 풀리의 상태가 궁금해졌다.
시마도 XTR Rear Drailer에는 2개의 풀리가 있는데, 그 중 밑에 있는 풀리는 예전에 멋을 내기 위해서 KCNC 알리미늄 제품으로 바꾸었다.
겉으로 보기에 이물질이 많이 끼어 있었지만,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윗부분의 풀리인가?.
XTR 원래의 풀리가 아래 풀리와 마찬가지로 이물질로 덮여 있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일단 이물질을 제거하고.
촉수를 통해서 동작 상태를 확인해 보았다.
역시 예상 대로다.
배아링 부분과 폴리의 톱니 바디 사이에 유격이 발생했고, 그 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가 있었다..
이렇게 자가 진단을 마치고 인터넷을 통해 KCNC의 알루미늄 폴리를 두개 주문했다.
하나만 주문 할까 했지만 어차피 갈아줄 것 아래 위 다 갈아 주기로 했다.
사제 폴리 제품 중에는 카본 제질의 폴리도 있고,베아링 부분도 일반 스텐레스 소재에서 세라믹 소재까지 다양하다.
물론 그에따라 가격도 다양하다.
어차피 일정 기간 사용하면 바꾸어 줘야 하는 소모품이기때문에 많은 욕심을 내지 않고 KCNC 폴리 Jocky Wheels를 구입했다.

사양은 다음과 같다 :
소재 : 7075 알루미늄 - CNC 가공
컬러 : Red
사이즈 : 11T
두께 : 8mm
무게 : 10g
베어링 : 스텐레즈 스틸 Bearing



그럼 폴리 교환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 하도록 하겠다.

XTR Rear Drailer의 모습..
아래 폴리는 예전에 멋을 내기 위해 KCNC 제품으로 바꾸었다.


KCNC 폴리 Jocky Wheels
이물질이 많이 끼어 있지만 기능상에는 문제가 없다.


시마노 XTR Rear Drailer의 원래 폴리
잡음을 낸 문제의 그 친구이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KCNC 폴리 Jocky Wheels 2개
나름 디자인도 만족하고, 제품 신뢰성에 대해서는 이미 사용해 봤기 때문에 의심을 하지 않는다.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지만 내 자전거의 Concept에 맞게 Red를 주문했다..


자전거 뒷 바퀴를 빼면 작업을 쉽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뒷 바퀴를 빼지 않고도 작업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Rear Drailer에서 빼낸 아랫쪽 폴리와 회전축 나사.
폴리를 제거할때 주의해야할 점은 아래 그림의 회전축 나사 고정 클립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회전축 나사를 육각 렌치로 돌리다가 툭하는 소리와 함께 고정 클립이 날아가 찾을 수 없게 될수도 있다.
필자도 같은 경험을 하여 한참을 고정을 클립 찾는데 시간을 소비했다.


이 친구가 회전추 고정 클립이다.
작지만 중용한 친구다.

아래쪽 폴리를 제거한 Rear Drailer


위에쪽 폴리도 아래쪽 폴리 제거와 동일한 방법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소음 주범인 문제의 시마노 기본 폴리


윗쪽 폴리 부터 새로운 폴리로 바꾸어 주었다.
회전축 나사를 낀 후 고정 클립을 체결하여 작업을 완료 한다.


새로운 풀리를 기다리고 있는 아래쪽 부분..


아래쪽 폴리까지 장착 완료 ..


처음 실수로 날아가 버린 고정 클립을 한참 동안 찾아, 다행히 찾아서 체결했다..


작업을 위해서 뺏던 바퀴도 장착했다.


자 이제 남은 일은 체인을 다시 연력하는 일만 남았다.
인터넷에서 체인 연결 공구를 판매하는 싸이트를 통해 위의 그리과 같이 철사 같은 것으로 체인을 임시 잡아주는 것을 본 적이 있어서.
간단하게 굴러다니는 철사나 옷걸이를 이용하여 한번 만들어 봤다.
역시 최고의 편의성... 작업이 훨 수월해졌다.


체인 링크를 체결하고.


다시 하번 생활의 지해에 감탄하게 된다.


아래 위로 멋진 한쌍의 풀리.
풀리를 교체한 후 귀에 거슬렸던 소음이 모두 사라졌다.


나름 자전거의 포인트가 되었다.
아마도 뒤에서 따라오시는 라이더님의 시선을 끌지 않을까.


멋지다.
물론 기능도 만족.


내 자전거는 BLACK과 RED가 기본 Concept이다.
연식은 좀 되었지만 아직도 현역 최고의 스프린터이다..(엔진은 좀...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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