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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여행

Tokyo / 스시(すし)

2009/08/27 시부야(渋谷)

일본 동경관련 관광 가이드북에 시부야 파트에 꼭 나오는 가게가 있다..
"100엔 스시점"이라는 스시 가게인데..
한 접시에 100엔이고 오토루와 같은 고급 메뉴에 한해서 주문 접시 수가 한정되어 있다..
또한 시간 제약이 있으며, 최소 7접시 이상 먹어야 한다는 가게의 룰이 있다.
가격이 싸다고해서 음식의 질이 낮지 않으며, 본인이 먹고 싶은 것을 주문 하면 앞에서 바로 바로 만들어 준다..
물론 각 메뉴에 대해선 이름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야 어렵지 않게 본인이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하며 되겠지만,
외국인들과 같이 생선 이름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회전 접시에서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 일반 적이다.

오랜 만에 이 100엔 스시점을 찾았다..
가게는 특별히 변한 것 같지 않았는데, 항상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가게 안도 몇 사람만의 손님만 있고 썰렁했다..
어채튼 손님이 많지 않으니, 기다릴 필요도 없고 바로 자라에 앉아 녹차잔에 물을 담았다..
조금 있자.. 종업원이 내가 외국인 인것을 알고(종업원도 동남아인 같다) 메뉴판을 갔다 준다..
다년간의 경험으로 왠만한 스시는 주문이 가능하기에..
메뉴판이 필요 없었지만, 잠시 메뉴판을 보는데..
뭔가 바뀌었다..
스시 가격이 120엔으로 바뀌었다.
이제 100엔가지고는 힘든가 보다, 물가도 오르고...
그래도 오랜 만에 찾은 곳으로 이것 저것 먹고 싶은 것들을 주문해서 배불리 먹고 왔다..
예전 같이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는 없었지만, 맛 자체는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시부야(渋谷) 앞 교차로
횡단 보도에 녹색 불이 들어오면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다..
이때 모든 차로의 차들은 ALL STOP


스시 메뉴판..
한글로 적혀 있는 것을 갔다 주었는데..
종업원은 내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오징어(いか)

아마새우(あまエビ)

가리비(ホタテ)

뱀장어(うなぎ)

전어(コハタ)

참치(とろ)

광어뱃살(えんがわ)

연어(シャケ)

은어(ハマチ)

전갱이(アジ)

우럭

자리를 읽어 나려 할즈음..
앞에 있던 이 아저씨가..
한국말로 우럭이라며 한 접시를 추천해서..
받아서 맛있게 먹었다..

사진기를 보시고 포즈도 취해 주시고...
친절한 아저씨..

돌아오는 전철안...

신주쿠 역사에서..


호텔 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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